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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이슈] 대전 아파트 시장 폭탄 돌리기 중/KBS 뉴스7 대전 세종 충남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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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9/12/14

이슈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취재하는 현장에 이슈, 이수복 기자와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대전 지역 아파트값의 거품이 심하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그렇다면 폭탄 돌리기란 말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 대전지역 아파트 시장의 현황을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아파트 투기가 크게 3단계로 이뤄진다고 보고 있는데요. 먼저 1단계는 서울과 수도권 등 타지에서 온 투기세력이 주도합니다. 이 세력이 특정 대상을 지정하고 아파트 매물이 나오는 족족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들이는데요. 그럼 당연히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2단계는 이어 진입하는 지역내 투기세력에 의해 진행이 되는데요. 이들이 외지인들이 팔고 떠나는 매물을 대량으로 매입해 또 한 번 가격이 오르면 아름아름 전해지던 투기 소문이 도시 전체로 퍼집니다. 이렇게 되면 실수요자들이 한껏 올라버린 매물을 사들이는 3단계가 진행되는데요. 지금 대전 아파트 시장이 딱 3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구가 줄고 개발 붐이 불지도 않았는데 가격 급등으로 잔뜩 거품이 낀 대전의 아파트 값은 '적정 시장 가격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다시 말해 거품이 빠져 폭탄이 터진다는 말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폭탄이 터지기 전에 지역민이 5천만 원 1억씩 프리미엄을 얹어 다른 지역민에게 넘기고 있는 폭탄 돌리기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Q. 폭탄이 터진다. 다시 말해 아파트 값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면 어떤 피해가 있을까요? 투기세력들이 한껏 올려놓은 아파트 가격이 급락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전시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Q. 빚을 내 아파트를 샀는데, 이자는 꼬박꼬박 나가고 아파트 값은 떨어지는 상황, 정말 막차를 탄 실수요자들에겐 최악의 상황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대전, 대구, 광주. 소위 대대광으로 불리는 지역 중 광주가 대전보다 1년 앞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요. 이른바 폭탄이 터졌다는 평갑니다. 올해 들어 아파트 값이 폭락해 피해가 크다는 증언을 여럿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취재진이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KBS 대전 홈페이지 : http://daejeon.kbs.co.kr/ ▷KBS뉴스 대전 공식 유튜브 : /KBS� ��스대전 ▷KBS뉴스 대전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daejeon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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